수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서울에 일이 있으면 번거롭다.더욱이 새벽같이 움직여야 하는 텐프로 일정은 더더욱. 간간히 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 역시 흘려야 할 때가 더 많다. 수원에 사는 것도 그렇고 한 번 출근하면 늦은 밤까지 가둬두는 회사 덕에도 그렇고- 지난 2년, 아니 3년은 잦아든 것같은 물살을 느낄 때 쯤이면 다른 하나의 풍랑이 어느 새 눈 앞까지 와있는 흐름의 연속-언제 나른한 기분으로 맥주 한 캔을 삼 분의 일 쯤 마시다 남긴 채 침대에 눕는 것 같은. 그런 심리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런지. 기대고자 하는 나무는 눈 앞에 있다가도 지금은 다른 별에 있는 느낌- 생각없이 바람을 가를 수 있는 두 바퀴 위에 안장 위에,. 그래서 늘상- 그렇게 몸을 올리나보다. 주말이면 늘상 그렇듯. 이번 주도 이..
요새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느끼며 이벤트 공지글에서 살벌함을 느꼈지만 대차게 '참석'을 눌렀다 ㅎ ㅏ ㅇ ㅏ . 만족하는 순간 부러진다는, 끝난다는 진리를 다시금 배운다- 지난 주부터 뭐 마가 꼈는지,. 이번 주는 간만에 친구 녀석 만났더만 역시 한 시간을 자고 나갔다.친구 녀석이나 동생이나 당연-히 못가리라 얘기하지만 훗,. 나는 내 길을 간다- 누구 하나 사라져도 어색하지 않은 멤버에 코스였기에 출발 전 일단 단체사진-내 다리가 가장 갸날프군. 1랩 끝. 중간 사진 따위 없음. 찍을 수 없음. 중간에 파워젤 하나 빠는 것도 만수르급의 사치-평속 36.7kph를 찍고 '오, 몸이 가벼운데? 2랩 때 더 빡시게 달릴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는 참신한 착각을 했다. 몸이 가벼운 것은 맞으나, 사람마..
어제 랜도너스 서울 200을 다녀왔지만 미리 눌러두었던 텐프로 동부7고개를 꾸역꾸역 가기로 했다. 근 4개월 걸려 자장구 조립 끝낸 손형의 개시도 있었고, 나 스스로도 연타 이틀 삼일 버틸 수 있는 몸을 만드는게 숙제니까- 이지만,. 올해 해야할 일이 있기에 담금질해야 하는 그런- 지난 달의 동부 7과는 살짝 변경된 코스. 양수-양수였던 지난 번과 달리 양수에서 출발해 용문역으로 복귀한다물론. 코스 봐가며 달리는 성격이 아니기에 뭔 차이인지는... =ㅅ=;; 탈탈 털린 상태에서 뭘 찍을 수 있겠다,. 싶지 않아서 사진기는 깔끔히, 집에서 쉬게 두었다.해서 사진은 언제나 믿고 퍼오는 철이형과, 노굴비의 연인, 보람이. 간만에 얼굴보는 정섭이. 그리고 나와 같이 온 손형. 그냥 앉았더니 석-박사 라인 전철 ..
시작은 선중이형과.CP2부터는 정철형까지 같이 한 200km의 여정.혼자 갈 수 없으니 같이 가서 탈탈 털리세(털리세는 내가 한 얘기)라는 형의 제안을 덥썩~ 물어주었다.이왕 장거리 가니까 개인적인 숙제를 하고 싶기도 했고. 회사도 그렇고 이런 저런 일들로 막상 선중이형네 도착하니 거의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출발을 5시에 하려 했으니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집에서 샤워하고 갔기에 바로 엎어져 자려 했지만 곰의 호흡기가 공명하는 웅장한 소리에 쉬이 잠을 잘 수 없었다. 한 시간이나 잤나? 잤다기보다 한 시간이나 눈을 감았다 뜬 것 같다.정작 200에 대함은 하나도 없고 이런 저런 생각에, 그리고 웅장한 공명음에.네 시에 눈을 떠서 머지 않은 반미니로 가는 길, 자전거를 타고 갈까 했는데,.... 추워 ..
강진 MCT가 있던 날,.속초로 향했다. 속초까지 가고자 했으나. 미시령은 겨우 내 녹지 않은 눈으로 우리에게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여 46번 구 도로까지만 달리고 마무리. 아 진짜 코스 더럽게 재미없네! 네 시간을 롤러탄 것 같아요-! 하는 동성이의 외침으로 마무리 된 속초행. 그러나 2열 팩의 왼쪽 선두에 딱 자리잡은 동성이에게 모두 조련받았던 그런 -ㅅ- 어떻게든 선두에 자리잡아 그 자리에서 끝까지 버티고자 했다.나 역시 앞에서 내 뒤를 이끌고 싶으니, 그 자리를 가지고 싶으니. 탈탈 털릴 때 쯤 되면 잠깐 바꾸고 보이면 바로 다시 동성이 옆으로. 꾸준히 안정적으로 팩을 이끌었던 동성이 덕에 옆에서 바람 제대로 맞으며 지속주 연습을 할 수 있었다. 52-36이 좋긴 하지만, 실력자가 쭈~욱 밟..
52-36 흔히들 얘기하는 미드컴팩으로 (또는 컴팩다드)로 크랭크를 바꾼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http://imaznie.tistory.com/2 그동안 집에서 이런저런 헛바퀴질, 북악, 한강, 아라뱃길, 용문-속초, 텐프로 대청호 투어, 동부7고개, 남해군 등을 돌아다니며 이 녀석이 어떤 물건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느껴보았다. 어느 정도 견적이 나왔다 싶어서 오늘도 퇴근 못(안)하고 앉아있는 사무실에 앉아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을 놀리며 움칫, 두둠칫 끄적여보자. 사용 환경은 50-34 / 52-36 크랭크에 10단 12-27 카세트. 다른 몇 가지 카세트가 더 있기는 하지만 12-27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녀석은 딱히 관심이 없...; 이런 얘기가 나올 때면 보통 기어비 표가 먼저 나오..
일단 데이터 따위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뭐 그냥 소소한 뻘소리.어색하게 대문을 장식하고 있던 벡터맨을 밀어내고 싶었던 마음이 없다고,. 는 못하겠다. 사실 글 분류도 뭔가 좀 어색하지만 그나마 여기가 제일... =_= 속초에 가던 중 봄/가을이면 훌륭한 경치를 자랑하는 46번 구 도로의(46번 맞던가?) 끝자락에서 사진찍고 냐하하거리다가 포일 + 404 + 벡터 로 중무장한 재범이의 자전거가 보였다. 요거이 재봉이 자전거 때마침 나와 기럭지가 거의 비슷해서 백담사거리까지 약 7km 가량 잠시 타봄. ....계속 이 길이겠지, 하고 꾸역꾸역 가고 있었는데 뭔가 불안해서 섰던게 백담사거리.마냥 기다리다가 어디까지 갔냐는 연락이 와서 절반 되돌아갔음 -_-돌아갔으니 실제 탄 건 10km 가량 되겠네 캐릭터대..
벡터 - Vector 이거 말고.. 요거. 주위에서 나름 열심히 애용되는 녀석이다.이 녀석은 룩 케오 페달파워와 같이 페달 기반의 파워미터인지라,.(심지어 둘 다 어쨌던 룩 클릿에 비틀림 게이지는 스핀들) 장착, 관리 등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아무래도 파워가 1차로 전해지는 페달부에서 바로 파워를 측정하다보니 '뭔가 좀 더 정확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은 선수 - SRM선호.엘리트 동호인 -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SRM을 제외한 나머지 무엇인가들. 스테이지스는 좀 까이는 편 동호인 - 파워미터 안써. 비싸서든 쓸모가 없어서든. 뭐가 됐던 파워미터는 다 비싸다. 벡터도 기흥에서 판매되는 정가는 220가량. 가민 본사에서 보이는 가격은 1500달러. 오늘 자(2015.02...
작년 10월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시작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사이클 클릿이 이번 동부7 코스에서 사망했다.앞에 구덩이가 보여 자전거를 띄웠는데 공중에서 오른발이 페달에서 살짝 빠지더라. 그 후로 몇 번 정도 확인 겸 자전거를 띄워봤는데 그 때마다 페달이 빠졌다.선두와 합류했던 어떤 고개 정상에서 바닥을 보니 클릿 앞 코가 부려졌다,. 라는 그런 처음 보는 상황.(하기사 사이클 클릿을 처음 써보잖니) 클릿이 이렇게 부러지기도 하는군요. 예정으로는 비 온다는 토요일을 건너띄고 일요일에 선중이형과 분원리 정도를 돌고자 했었다.그런데 클릿이 저 지경이네? 저녁을 같이 하기로 한 서울에/서울 인근의 사람들에게 룩 호환 클릿을 부탁했으나-룩 순정 겁나 비싸..겁나 물러..- 없다는 소식이..어쩔 수 없이 서울로 향하..
주말이면 늘 그렇듯. 그러나 이번 주는 설 연휴가 있는 주라 금요일에 텐프로 모임이 있었다.진작에 참석을 눌러 놓은 것도 있고,. 잡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하여 아쉬워하는 어무이의 얼굴을 뒤로 하고 목요일 밤 집을 나섰던 나는 그다지 훌륭한 아들은 아닌 듯 하다. 일주일이면 보통 500 또는 그 이상. 한 달이면 가볍게 2000을 넘기도록 달려 나가는 이를 잡으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놓치지 말고 침흘려야겠지. 지금은 목표가 있어 이렇지만 항상 어무이, 아부이를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 자전거로 인해-보통 텐프로-서울 쪽에 일이 있어 차를 타고 올 때면 주차를 신세지는 캥언니네서 양수역까지 타고 가기로 한다. 수원에서 보통 모임이 있는 반미니 쪽으로 진입하려면 부업으로 주차장을 한다는 경부를 지나야 한..
그동안 사용하던 코리마 코르크 패드.근 1년 정도를 사용했는데, 코르크라 그런지 비 오면 첫 제동 시 브레이크의 존재감 자체를 느낄 수가 없었다 =ㅅ= 안그래도 약한 제동력이 슬슬 더욱 약해져 가는 것도 느껴지고 해서 교체를 해야겠구나,. 했다.특히 이번에 대청 다녀오면서 패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던게 크다.레버를 당기고서 처음 0. 몇 초 정도 그대로 밀리는 그 허전함이란 =ㅅ=b 인터넷에서 주문을 할까,. 하다 수원의 자전거 가게들 위치도 볼 겸, 광교의 마바이크 가서 사기로. ...그러나 가격은..65000원이라니..=_= 가격만 봐서는 노바텍이나 코리마 패드가 최선인 듯 하다. 작업이 이미 끝났으므로 껍데기 사진만. 패드를 교체하려면 슈부터 분해를.대청 다녀오고 나서 청소를 안했더니 볼만하네...
나는 정작,. 수원사는데 주말 내 왜 북악을 가고 있을까 =ㅅ=원래는 정철형과 분원리 쯤이나 돌까? 했는데 한강 동진 시 토네이도 급의 맞바람을 맞느라,.어제 화악산을 다녀오고서 정작 뭘 먹지 않고 그냥 잔 정철형이 탈탈 털려버린지라(그는 그리고 바로 집으로). 어제 북악을 돌고 같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린 평균 연령 30이 넘는 이들과 또 북악을 갔다.어제 나름 템포를 올려서 올라가봤던지라 처음엔 상태가 많이 안좋았는데, 용산역에서 반미니를 가며 100-110 정도로 돌리면서 갔더니 많이 풀린 듯. - 확실히 가볍고 빠른 페달 회전은 중요하다. 1. 근 손상이나 기껏 축적한 에너지를 축내지 않도록 하는 면에서나 2. 내려간 체온을 올려주고 심박을 올려 근육에 에너지를 팍팍 ..
텐프로에서 화악산을 가려다 3시에 퇴근했더니 10시에 눈뜨는 기적을 체험하사, 그럭저럭 강동에 차 대놓고 북악으로.안장을 또 3mm가량 올렸었는데, 복귀 시 - 오른쪽 슬개골 내측 인대가 찌릿찌릿하고 - 아무래도 왼발 발바닥의 페달 접촉면의 느낌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안장을 1.5-2mm 가량 내려주고 왼발 클릿을 뒤로 1mm가량 뒤로 옮겨줌.양 발의 크기가 다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작은 쪽이 왼발이더라 -ㅅ-;;그런데 정작 클릿은 왼쪽이 앞으로 1mm나가 있었다니. 다음 날 또-_-(나는 수원에 사는데! 기차타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음..) 북악을 오르내리락 하면서 보니 전반적으로 느낌이 상당히 좋아졌다.역시 헛바퀴 돌리는 것과 실제는 차이가 있음.
2015년의 첫 텐프로 투어였던 강릉은 자차조 불발로 인해 손형과 자장구타고 용문 출발, 장평 도착 후 버스 편으로 하루 먼저 강릉 도착 후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출발하는 일행들을 배웅하고 돌아왔었다. ..그리고 이천부터 양평까지 지대로 비 맞으며 갔지.내 자전거 타다 발목 아래로 전부 떨어져 나갈 것 같던 느낌은 처음이었던 그 40km 가량의 길...http://imaznie.tistory.com/17 야탑에서도 그랬지만 수원으로 이사온 후로는 당연스럽게 대부분 자차조 편성이라 먼저 상근이 형에게 자차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된다길래 여유있게 자차조로 참여했다.사진을 신나게 찍어대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NO CARD....=_=부득이 모든 사진은 상근형, 정철형, 용하, 이지훈 님 등등, 텐프로 후기 ..
간만에 일찍 퇴근하여 헛바퀴질 대신 수원에 어디에 뭐가 있나,. 돌아보러 나감.근 일주일 째, 심신은 역대급으로 최악이긴 한데, 늘어지면 주가 반등의 발판도 만들 수 없으니 끌고 나가야지, 하면서 나갔다.꽉 막힌 정체는 그만큼 페달질하며 어느 정도는,. 날려보낼 수 있으니까. 멋모르고 그냥 막 가다가 쓸데없이 와리가리도 하고 중간에 픽시 한 대 만나서 병림픽도 좀 하고. 워낙 정신이 없는 요즈음이라 막상 나가보니 전조등 안달고 옷도 하나는 꺼내놓고 입지도 않아, 슈커버는 왜 또 안하고 그냥... =_= 하지만 발은 그냥 시리면 되고 몸은 페달 더 돌려서 자체 보일러 때우면 끝이고...전조등은... 상체 전신 반사 옷을 입었으니 그냥 가도록 한다. 입춘이 지나고 날이 많이 좋아지긴 했는지 그냥 긴 팔 저지..
결국 질렀다 최근 이래저래 클릿 위치 바꿔보고 꾸준히 헛바퀴 돌려보면서 '나름' 최적의 페달링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공허한 마음마냥(완전 내 심리상태) 신발 내부에서 놀고 있는 내 발 때문인지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스멀스멀. 워낙 심신이 피폐하고 지쳐있는 상태였던지라 저녁은 집에 가서 먹겠다 하고 그냥 퇴근했다....그리고선 정작 쉬지 못하고 세 시간여 뻘짓을..=_= 그간 보존만 하고 있던 마빅 크로스라이드XC를 중고나라에 내놨더니 얼레? 바로 입질이! 구입했던 가격 그대로(분당에서 인천 서구까지 가서 들고 왔던건데 ㅠ_ㅠ) 분양해야 했고. 구입하기로 한 아저씨는 얘기없다가 난데없이 8시 도착한다는데 내가 집에 도착한 시간은 7시 살짝 넘은 시간. 검색해보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스페셜..
정말 간만에 한 시간을 돌렸다.오늘은 고정을 타려 했으나 로라용 큐알이 달린 자장구를 사무실에 두고 와서 여지없이 그냥 평로라. =_=;;;오늘 느낀 점. 심폐는 한 번 뚫렸을 때 지속적 훈련을 통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금새 다시 닫혀버린다. 30분, 45분 이어서 타줄 때에는 숨이 횡경막을 충분히 밀어내려주는 느낌에 양도 충분히 들어온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횡경막도 못가고 폐의 2/3지점에서 숨이 내려가다 막히는 느낌이다. 충분히 산소를 땡겨주지 못하고 있음. 오늘 맞은 신경주사 때문에 자세가 안좋은가? 회전수 역시. 150 유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뚫었던 회전수인데, 중국 2주 다녀오고 복구가 안된다. 현 상황에서는 130유지가 안정권. 평로라이다보니 아무래도 자세가 무너진게 그대로..
그 동안 허브가 참 고생 많이 했다. 작년의 국토 종주, 강릉-목포, 올해들어 용문-강릉(이라 쓰고 장평이라 읽는다)을 다녀오면서,.참 그렇게도 비를 맞고 다녔다.오죽하면 인바디형은 투어 때 나와 손형을 피하라고.. =_=; 아무래도 r501은 저가형 입문휠의 상징인지라 (나는 완전 좋기만 하던데)1. 그저 강구에 볼베어링만 얹혀있는 초간단구조에-그러나 정비과정은 꽤 귀찮ㅇ...- 2. 외부 오염을 막을 도구라고는 떨렁 더스트캡 밖에 없어서 신나게 비 좀 맞고 돌아다녔으면 바로 수분이 허브에 유입되어 신나게 내부를 오염시킨다. 흠, 왜 다들 그렇게 r501을 무시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림이 무거운거야 맞고. 허브 쪽이야 뭐, 정비 잘 하고 간극 조절만 잘 해주면 얘도 차~~암 잘 굴러간다.오히려 어느 정도..
2014년 4월말에서 5월로 이어지는 고개에서, 옹, 손형, 나.이렇게 셋이서 인천-부산으로 이어지는 국토종주를 가기로 한다. 미리 일정에 따라 거리를 산정해보니, 그리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거리를 분배하다보니 인천-충주 코스는 먼저 손형과 마무리해 두었다.그래서 이번 3일 간의 여정은 충주에서 부산까지. 짠, 짠~~~ 하고 집에서 출발, 충주 터미널에 먼저 도착하고 형들을 기다림. 나는 성남 터미널에서, 옹과 손형은 안산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충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날도 역시 야근과 격무에 시달린 옹이 손형과 만나기로 한 시간에 일어난 관계로, 먼저 충주에 도착해 한 시간 반을 충전기 꽂아놓고 여유있게 커피 한 잔 하고(빈 속에), 터미널에서 밥먹을 데도 좀 찾아보고- 충주 터미널 한 켠에 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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