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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 Vector
이거 말고..
요거.
주위에서 나름 열심히 애용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룩 케오 페달파워와 같이 페달 기반의 파워미터인지라,.(심지어 둘 다 어쨌던 룩 클릿에 비틀림 게이지는 스핀들)
장착, 관리 등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아무래도 파워가 1차로 전해지는 페달부에서 바로 파워를 측정하다보니
'뭔가 좀 더 정확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은
선수 - SRM선호.
엘리트 동호인 -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SRM을 제외한 나머지 무엇인가들. 스테이지스는 좀 까이는 편
동호인 - 파워미터 안써. 비싸서든 쓸모가 없어서든.
뭐가 됐던 파워미터는 다 비싸다. 벡터도 기흥에서 판매되는 정가는 220가량.
가민 본사에서 보이는 가격은 1500달러. 오늘 자(2015.02.25) 환율로 168만 2천원.
자전거 한 대 값이며, 2000년 초반의 중고차 한 대 값이다.
- 대략 유추되는 하나의 벡터에 할당되는 기흥의 [각종 비용+이익]은 80 가량. 그냥 유추.
여튼 이 녀석이 전반적으로 장착이 참 용이하긴 한데, 문제가 있는게 :
1. 페달 팟의 크기와 배선길이에 따라 표준과 대형으로 나뉜다는거.
2. 근데 이게 또 2014년 말 부터 신기본과 신대형으로 변경됐다는거.
3. 장착했을 때 체인과의 간극 문제가 항상 따라다닌다는거.
이 중, 3번 사항은 단순히 어떤 크랭크를 사용하느냐의 문제 뿐 아니라 프레임 형상의 영향도 받는 부분이라 참 애매하다.
일단 달아봐야 안다는거지.
그래서 가민은 거기에 와샤를 넣으라는데, 이게 또 두 개까지만 적용 가능하고(비틀림 게이지의 총 길이가 변하니 측정량에 영향을 줄테고), 이 자체도 하나의 문제를 동반한다.
페달 큐팩터의 변화.
이거,. 생각보다 꽤 큰 문제다.
개인적으로 피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클릿 피팅이라 생각하는데, 요게 몽창 다 바뀌어야 하는 일이니까.
음과 양이 하나고 남과 여가 하나이듯,. 왼발이 변하면 오른발에도 영향을 주고 결국은 피팅 다 다시... ㅡㅡ;
벡터 달고 피팅을 다시 볼 거라면 okay.
가민은 클라리스, 티아그라 급 사용자가 파워미터님을 장착할 리 없다고 생각하나보다.
다른 건 딱히 볼 것 없고, 010-00994-00인 구 기본과 010-00994-03인 신 기본만 보면 된다.
둘의 차이는 크랭크 두께 12-15mm 지원은 동일하지만 크랭크 암의 폭이 38mm 지원에서 44mm까지 지원으로 변경된 점이다.
크랭크 암의 모양에 따라 성형된 전선 피복의 길이를 늘린 정도.
거기서 국민 시마노 항목만 보면...
듀라 7xxxx 시리즈 + 울테 전 모델 + 105 = 구 기본 / 신 기본 모두 문제없음.
듀라 9xxx 시리즈 = 신 기본만 가능.
듀라 9xxxx은 신형만 =_=?
응?
저게 맞는 말이긴 한게,. 듀라 9xxx대에 들어가면서 대강 사진만 봐도 크랭크 암의 폭이 넓어지긴 했다.
...해외 포럼 등등등,. 검색질 시작.
이런저런 많은 포스팅 등을 보다가 '시도는 해볼 수 있겠다' 싶은게 DC빗물제조씨의 블로그 벡터 리뷰 글 중 보임.
내가 재보니까, 9000크랭크 암의 두께는 15mm가 안되고 팟이 장착되는 크랭크 앞 외측의 폭은 37mm가량이야..
내측은 대략 40/41mm 가량 되는데 별 문제는 아니더라.
9000 크랭크를 쓰는데 폭은 14mm고 폭은 40mm더라.
체인과의 간격은 3-3.2mm 가량 되는데, 아마 페달팟을 큰 녀석을 샀으면 더 좁았을거야.
뭐 이런 얘기들.
정확히 어떤 페달팟인지 써있지는 않지만 14mm, 40mm 가량의 두께, 폭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구 기본 얘기다.
어차피 페달팟 신 규격은 2014년 말에 나왔으니까.
달아본 놈이 별 문제없다는데, 뭐 오면 부담없이 시도해 보도록 하자.
6800은 전혀 문제없는데,. 9000이 달아봐야 안다는게 문제네 -_-
2015.03.01
추가.
28일에 일행과 속초를 가면서 용문역에 모였다.
거기서 용문-태기산 왕복을 하는 텐프로 일행들과 조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재범이가 9000에 표준 12-15 / 38mm 페달팟을 쓰는 것을 발견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빠르게 결론은 :
장착가능
가민에서 권장하는 크랭크암과 페달팟 전선 사이의 간극은 4mm 정도인데, 정말. 그냥.
맨몸에 저지 입은 마냥 페달팟 전선이 크랭크암의 감싼다. 현미경 들이대고 보면 1mm도 채 안되는 간극 정도는 볼 수 있음.
가민의 권장 사항만큼은 안되지만, 12-15mm / 38mm의 구형 기본 페달팟도 시마노 9000크랭크에 장착이 가능하다.
다만 장착 시 세심히, 조심조심 장착해야지 생각없이 장착하다가는 페달팟에서 전선이 뜯겨져 나가며
망연자실 + 헛웃음 + 조금이나마 싸게 사려고 기운없는 검색질
을 하게 될 수 있다.
분명 조심해야 할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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