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샀다.같이 고생하던 중국 친구가 본사로 돌아가며 부탁한 책을 사러 온 김에 나를 위한 책들도 몇 권 집어본다. 얼마 전 아는 동생 녀석이 묻는다. - 오빠는 책 얼마나 읽어요? - 한참 읽을 때는 일 년에 70권 정도 읽은 것 같은데,. 지금은 퇴근하면 뻗고 눈 뜨면 출근한다고 거의 손 못대고 있네 가만히 되뇌어 보면 저렇게 책을 읽을 때가 벌써 몇 년 전이던가, 이제는 3년 전? 4년 전? 어느 새 나는, 어떻게 책들과 멀어지게 되었을까- 이직? 바뀐 교통편? 연애 관계? 그 중 연애관계라면 근 1년 전부터는 다시 폭식하듯 책을 읽었어야 하지 않으려나,. 예상에 없던 납치를 당해 어리둥절할 책들을 늘어놓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머리맡엔 일년이 되도록 다 읽지 못한 백석 전집이 놓여있다. ..
고라니와의 조우로 간만에 제대로 손보게 생긴 티뷰론, 붕붕이.정말 다행히도 무탈한 수준의 파손을 입어 수리를 위해 부품을 구하는 마음도 경쾌하다. 다른 것은 별 일 아닌데 핵심은 : 과연 라디에이터를 구할 수 있겠는가- 순정부품이라고는 하지만 엘리 수출형은 '수출형'이라는 딱지로 인해 그냥 주문은 불가하다. 이 녀석의 품번을 아예 알고 있던가, 수출형 엘리의 차대번호를 알고 있던가.아니면 이걸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업자를 알고 있던가- 문제는 이러한데 하나씩 부품을 구해보자. 1. 범퍼 - 5만원 사용하던 것은 순정범퍼 + GT텍 립의 조합이었다. 아마도 2009년인가,. 부터 이 상태 그대로였던 것 같은데,. 툴스립과 더불어 티뷰론립의 교복같은 조합인데,일단 립이 완전 사망.대략 검색신공을 돌려보고 주..
지난 22일 새벽, 아야진에 있는 손형 위문 방문을 하고 가열차게 돌아오던 길-부슬부슬 마지못해 털어내듯 기운없이 내리던 빗줄기가 스브적 내려오던 새벽, 고라니 한 마리의 면접을 봤다. 고라니는 바로 탈락하고 나도 면접 후유증- 얼마나 험난한 면접이었는지, 면접관의 꼴이 말이 아니다-눈탱이 밤탱이되고 귀가 찢어지고 턱이 덜렁거림 여자친구 없고 자전거 탈 일도 없는 작열하는 여름의 일요일, 주말 백수는 또 다시 차를 싣고 승원이형네로 간다- 당시 상황에 비해 그리 심각하게 문제가 생기지는 않은 듯 하다럭키-! 일단 전조등깨지고 지시등깨지고-지시등이 밀리며 지시등과 닿는 부분에 휀다 살짝 찌그러지고-찌그러진 부분은 톡톡톡 잘 치면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고라니는 면접보고 털을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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