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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으로 잘 타고 있는 i30
출력이네 하체네 차대 강성이네 하는 것들은 다 제껴두고서라도
- 작업을 했지만 아직도 짧다 싶은 핸들
- 참.. 한숨나오는 페달 간격
- 제일 낮췄어도 제발 20mm 정도만 더 내려가자.. 싶은 운전석
이 세 가지는 가장 기본인 자세에 참 악영향을 주는 부분들이라 많이 아쉽다.
샤프트 길이로나 배선 길이로나 더 이상 뽑을 수 없는 핸들(마이너스 핸들만큼은 안됨..)은 더 이상 어쩔 수 없고.
운전석은 방법은 많으나 돈을 쓰기 싫으니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페달에 손을 살짝 대보자.
...세상 간단한 일이라 사실 뭐 쓸 것도 없다.
기존의 고무 커버 탈착하고 그냥 캠프에 있는 커버 피스로 드륵드륵드륵. 끝.
수술대에 오른 페달.
기존의 고무로 된 페달 커버를 벗기자.
ABC가 참 가지런히도 놓여있다. 브레이크-악셀 같이 밟으려면 발이 숭덩숭덩 빠지는 저 넓은 간격.
의자도 한참 높아서 무릎은 이미 컬럼 커버에 닿기 직전이기에 발을 비틀고 뭐 그런거 불가능.
동봉된 볼트-락넛을 사용하기 위해 정성들여 자리를 마킹하고,. 는 그냥 피스질 -_-
페달 구조 상 뭐 예쁘게 할 수가 없음.
한층 가까워진 악셀-브레이크.
의자 높이로 인한 불편함과 한계는 여전하지만 AB페달 다룰 때 한결 편하다.
오늘도 이렇게, 소소한 템들이 생계용에 늘어간다.
다음은 굴러다니는 블박을 달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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