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 3월,

차를 처음 가져왔을 때부터 엔진체크등은 들어와 있었다.

가져와서 바로 스캔 물려 소거를 해도 바로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 무언가 고착이거나 파손, 혹은 센서일 경우 파형이 아예 고정으로 나오거나,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원인은 이리저리 찾아보다 알게된 TGV 고착.



내가 P1091이었던가 =ㅅ=?


http://imaznie.tistory.com/91


양형들의 포스트들에서 특히나 도움되는 내용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해봤었지만 스캔으로 지운다고 될 일이 아니고

    1. TGV를 신품으로 교체하던가

    2. 하도 많이 해서 애프터마켓 파츠로 나오는 TGV 삭제킷을 달던가

    3. 일본 내수형은 원래 없으니 그걸 구해다 달던가


정도로 해결방안이 나뉜다.

처음엔 이런저런 비용도 있어서 직접 분해하고 윤형의 도움을 받아 가공할라다,.

    ..때마침 아랫집에서 앞범퍼도 뽀개주시고 해서

    ..때마침 클러치는 왜...ㅠ_ㅠ


이렇게 또 다시 오멕에 입고. =_=

3월에 가져와 9월 말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까지, 거의 내내 오멕에 서있던 것 같다.

클러치가 오는 동안 설화가서 댐 보수/도색되어 나오고 TGV가 제거되었다.




이건 정상인 듯 하고







아,. 너냐..



운전석 쪽 헤드의 TGV가 고착되어 있었다.

저대로 고착이니,. 지금까지 2.5기통,. 정도의 흡기유입으로 다녔던건데, 그래서 그렇게나 기름냄새가 강하고 차가 힘이 없었나보다.




시원하게 뻥~~



플랩에, 가이드에 가려지던 영역에 기존 대비 거의 3-4배의 흡입이 되겠지, 이제 힘 좀 쓰겠지 -ㅅ-



아직 수정 매핑은 하지 않았지만 TGV제거 후 나타난 변화_

1. 수정 전, 3500rpm 이전, 부스트가 없을 때 상당~~히 힘이 없었다.

그러던 녀석이 이제 그냥 타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 1600cc 준중형 정도의 출력은 느껴진다.


2. 3500-4000을 넘겨서 부스트가 찬 후는 악셀에 발을 올려놓고만 다녀도 주행에 전혀 지장이 없고 편하게 가속이 가능하다.


3. 온간 공회전 시 머플러를 보면 열심히 물을 뱉어내고 있다. 연소 상황이 상당히 좋아진 듯.


4. 공회전 시 기름냄새가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아직은 좀 난다.


5. 맵이 맞는지 알 수가 없으니 무서워 전부하는 못걸겠고, 중부하 시 노킹인지 부콘 설정이 안맞아서 그러는지 애매한 느낌. 일단 부콘 설정을 바꾼 후 한결 부드러워지긴 했다. 외기가 내려가면 smoothness 값을 내리는게 핵심.



전반적으로 출력 향상이 있었다. 가볍게 주행 중, 약간 악셀을 밟아보면 이제 제대로 200마력 영역에 올라가 있는 느낌.

손형차가 같이 베타 + VF34, 1.2바로 340마력인데 맵을 제대로 잡으면 4륜 감안해도 200후반 ~ 300 언저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가져와서 이것저것 참 많이 고치고 수정하고 정상화했는데,. 이젠 간간히 좀 타고 다닐 수 있으려나 -ㅅ-

아, 전조등 백내장 닦아야하는데 역시나 귀찮...







클러치,. 는 음,.

한 장으로 모든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또 올라가서




내장을 털어내고




이렇게 까서 속을 보니




이게 왜 이렇게.. 뭘 어쩌면 이게 이렇게 휘나... ㅠ_ㅠ

조선수의 압력판 구멍 이후 미션계의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그렇게,. 일본에서 또 다시 내 돈을 쓸어간 부품들이 들어오고,.

임프의 속은 알차게되고, 내 통장에는 한기가 서리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