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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친구를 맞이한다.

- 스바루 임프레자 WRX 2001


WRX 모델인데 STi용 장비들이 이것저것 올라간 녀석이다.

임프 역사 상 가장 임팩트없는 생김새라 솔찬히 까이는 녀석인데 내게는 작은 바디에 올망졸망 귀여운 구석이 있어 마음에 드는 2세대 초기형.

물론,. 어떤 전 차주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저 범퍼는 좀.. =_=


박서엔진, 기계식 4륜에 훌륭한 바디 강성/반응까지-

재미가 가득한 호작질이 기대된다.


가져오자마자 오멕에 입고하고 이런저런 상태를 확인.

일전에 오멕에 들어오던 이력까지 확인했다.

당장 보이는 것들만 해도 꽤 되는데 하나씩 잡아 먼저 제 구실할 수 있는 정도까지 살려보자






어제 오멕들러서 대략 확인해 본 당장의 정비 필요사항들 :



브레이크, 게이지, 부콘은 당장 있으니 옮겨달면 끝-

스테빌 간섭 보정, 각종 오일류 교환도 뭐 금방 끝날 일이고.


에어컨, 가스켓 등은 일본에서 가져와야 하는지라 시간이 좀 걸릴 듯.

클러치, 기어 레버 쪽이 빠졌네 =ㅅ=



차를 어떻게 손 볼 것인가, 생각하면서 구글에서 이것저것 찾아봤다.

처음엔 형식인 gda, impreza, sti 등으로 검색하다 양형들의 부르는 이 차의 애칭이 bugeye인 것으로 알고 검색해보니,. 그제사 폭풍처럼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금 달려있는 범퍼는 '진정' 내 입맛이 아니기에, 뭐 할만한게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눈에 걸린 세 개.







디자인 상 선호, 로는 1번, 3번이 좋아 또 폭풍 구글질을 했더니 :

1) 일본 JUN AUTO 제품

3) 일본 DO-LUCK 제품

이었다. 둘 다 FRP로 가격은 100만원 정도 -_-;

2번은 카본도 있는데 140 -_-;


1번과 2번 제품은 그 모양 자체가 STi 순정범퍼에 립을 붙인, 뭐 그런 모양새라 립과 카본 안개등 커버만 달아도 비슷한 느낌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 하지만 지금 범퍼도 이미 FRP. 결국 할거면 다 사야...


내지는 STi 그릴이 따로 있으니 그걸 장착해주면 느낌이 많이 괜찮아질 듯 한데,.

eBay나 몇몇 일본에 있는 물건을 보니 그릴만 200달러.. =_=;




참 많은 범퍼와 립을 봤는데 이 세 개로.

하지만 정비, 오버홀하다 돈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걍 있는대로 타야지 =ㅅ=;






이것저것 찾아보다 괜시리 디벼본 이베이.

양덕들이 사랑하는 임프레자답게,. 이것저것 참 많더라.

그러다 검색해본 STi 페달. 많이도 나오더라


수동 3종 셋에 거치페달까지 해서 23.5 달러 정도의 그럴싸한 가격이라 하나 구입.



도착은 한 2-3주 걸릴테니 20일에 인제 다녀오고 차 정비해주며 사부작 달아보자.

다음 품목은 STi 계기판과 그릴. 혹은 STi 용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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