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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혼없이 면상장부에 올라온 포스팅들을 주르륵- 하고 끌어내리다가 국내 최초인가 싶게 스램 이탭 - sram etap -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포스팅을 보았다.


https://www.facebook.com/sungwook.shin.315/posts/903884063041644?pnref=story


친구의 코멘트들을 내 타임라인에 뜨게 할 수 있는 (친구의 설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면상장부의 특성 상, 나와 직접 친구로 연결되어 있는 분은 아니지만 아마도 '신성욱' 인 듯한 포스팅에서 발견.

- 쓰고보니 이 분의 포스팅은 '장착' 은 아닌데 다른 분의 포스팅에서는 장착된 사진을 봤음.




신성욱님의 타임라인 사진을 보면 etap의 구성을 알 수 있는데, 스램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etap 구동계 풀셋과 달리 전동 컴포넌트 부분만 따로 구입이 가능한 것 같다.

하기사 구동계 전체로만 구입 가능하다면 없는 살림에 바득바득 써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예 구입을 포기할터-





위 내용은 https://www.sram.com/stories/introducing-sram-red-etap 에 가면 볼 수 있다.


레버, 앞/뒤 변속기, 크랭크, BB, 카세트, 체인, 브레이크, 배터리 충전기, (아마도 펌웨어 업을 위한) USB까지 구성되는 로드용 구동계가 2758달러이니 시마노 Di2와 비교해보면 그렇게 토나오는 가격까지는 아닌 것 같다.




확실히 지금까지 전동 구동계라는 강호를 평정했던 Di2 대비, 변속기에 직접 배터리가 변속기와 레버에 직접 장착되는 것은 '구동'을 위한 정션과 배터리가 프레임에 '별도장착'되어야 했던 Di2 대비해 상당한 장점으로 보인다.

구성을 봐서는 브레이크, 크랭크, 카세트는 취향대로 사용하고 위 구성만 단품으로 적용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듯?


트리밍 알고리즘이 어떤가에 따라 시마노/캄파 카세트와 뒷 변속기가 잘 어울리는지 결정되겠지만 별 일 없을 것 같다.

-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하더라도 시마노 카세트에 이 녀석을 쓰겠지.



실 출시는 3월이라는데 그 전에 실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전체 구동계는 2758달러인데, 위 컴포넌트만의 국내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려나-

보통 수입사들의 가격 정책을 보면 위 구성으로만 250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하는 짐작이다.


지금 잘 쓰고 있는 구동계가 있고 직구가 일상인 사람이라면 아마 큰 부담없이(정말?) 직구로 물건을 땡길 것 같긴 한데,. 과연 도싸 장터에 듀라/울테 3점 세트 중고가 넘쳐날 것인가,.


아니면 정작 스램의 완성도를 보고 etap같은 시마노의 완전 무선 구동계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시마노 신봉자들이 생길 것인가,.


혹은 두 레버의 변속 스위치를 동시에 누르면 크랭크 쪽이 변속, 카세트의 변속은 좌/우 레버로 나뉜 나름 신박한 변속 시스템인지라 Di2나 시마노의 완전 무선 변속을 버리고 넘어올 사람이 많을 것인가-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재미질 것 같다.

- 나는 안삼. 안 살거임.



못 산다고 하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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