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 오디오 손질

벌써 3년 여가 되어가네-

붕붕이에 터보를 올리면서 여차저차 손형과 함께 모든 것을 직접 손대며 오디오를 올렸다.

당연히 큼직큼직한 작업들이야 당연히 손형의 손을 거쳤고-

뭘 땡길 때엔 가열차게 하지만 언제나 80-90% 선에서 뭔가 후빨이 딸리는 나답게, 붕붕이 오디오 역시 그러하다.

1. 이제는 소리난다고 미드 마무리 레진 및 그릴 작업 안하고 방치

2. 미드가 8545 8옴이라 가뜩이나 트윗이 하는 일이 많은 마당에 한동안 뒤에 자전거를 넣으려고 우퍼를 들어냄

8545가 꽤나 쓸만한 녀석이긴 하지만 안그래도 담당 영역이 많은 트윗인데,.

거기서 우퍼마저 빠져버리니 귀에 꽂히는 소리는 모래바닥 위에 팔락거리는 천쪼가리 느낌-

아무래도 트윗 4옴/미드 8옴에서 오는 출력 차이도 원인이리라-

그래서 아쉬운대로 투스카니 우퍼를 가져왔는데, 그게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 -_-;;

지금껏 우퍼와 앰프는 트렁크에서 굴러다니기만 하는 중-

쇄골러 생활을 하며 자전거로 영위하던 주말백수 생활마저 위태로운 이때에, 티뷰론 오디오에 살짝 손을 대본다.

이게 대체 뭔 꼴...;

하는 김에 하는 일없이 배선따가 전기만 축내는 후방감지기도 제거하도록 한다.

아오... 좀... 배선 이렇게 따지 말란말야 -_-

1kg 경량화에 성공하셨습니다

우퍼앰프로 쓰는 나까미치 PA2002

하우스 보강재를 제거하고 거기 걸려있던 앰프랙을 떨어내고, 우퍼를 내치면서 트렁크에 굴러다니기만 했던 처량한 녀석.

오늘은 이 녀석을 살리도록 한다. PA2002의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면 상단 알로이패널이 빠지고 거기에 컨트롤부가 있는데,.

이건 대체 왜때문에 안빠지는가...

대략 자리 잡아보고 연결만 해서 소리는 나오는지 확인 중.

소리나오는거 확인하고 앰프 자리잡고 실 배선해주다가 +- 쇼트내서 전원블럭 퓨즈를 해먹었다 -_-

다행히 퓨즈만 나가서 교체 후 정상동작 확인.

대충 이정도 위치에 고정하기로..

하..전원부 개판

일단 소리 터뜨려놓고 이래저래 들어보니 하이베이스에서 우퍼가 뭉개진다.

덱 크로스오버에서 우퍼 80khz 컷 걸어주고 이건 해결. 그러나,. 전부터 있던 알터 노이즈는 뭐 어떻게 사라질 생각을 안한다.

정작 문제는 1채널만 입력받아 패시브로 내주다보니 스피커 채널 별 시간 보정이 안된다는거.

패시브를 수정하긴 좀 그렇고 -_- 때마침 옹에게 크로스오버 남는 것이 있으니 그거 가져다 어떻게 해결을 봐야겠다.

시간 보정이야 멀티를 가지 않는 한 어찌 안될 것 같고 트윗/미드가 제 자리에서 지 일 제대로 하도록 하면 될 듯

일단은 그럭저럭 앰프 게인 조절로 운전석 기준 중심정렬은 해두었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트윗 위주이다보니 안정감이 없다.

크로스오버 빨로 조정 가능한지 방법을 찾아보고 안되면 결국,. 패시브도 수정해야겠지 =_=

많이 부족한 녀석이지만 그래도 우퍼 소리가 깔리니 날아다니던 소리가 많이 잡히긴 했다.

그러나 소리의 중심은 역시 미드가 되어야 하는지라, 8545가 제대로 일하도록 패시브/크로스오버 수정하면 억지로 EQ질 해놓은 트윗도 더 살아날거고 한결 나아지겠지-

일은 끝나지 않는다

정작 문짝 레진/레자 마무리는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