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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미터 사용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
주위에선 대체 왜 안다냐, 라고 하는데 답을 한다면-
1. 딱히 아직은 정확한 필요성이..
2. 딱히 페이스 조절 따위를 하며 자전거를 타고 싶지 않다
이 두 가지가 제일 크다.
실제로는 이 두 가지가 같이 엮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 듯-
구글질로 연명하다 동성이에게 파워미터 관련 문건들도 받아서 읽어보고는 있는데 역시 음,.
머리로는. 필요성이 강하게 느껴지고 이것저것 들여다보고 뜯어보고 생각하기 좋아하는 내 성격에도 참 잘 어울리는 물건이지만-
..심리적인 거부감의 벽을 넘지를 못하고 있다.
파워미터 사용자의 덫-
보통 페이스 조절을 위해, 또는 지레 겁을 먹고 강제로 페이스 조절이 될 정도로 파워미터의 숫자는 절대적이라고 한다.
멘탈로 이를 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1년 정도 쓰다 파워미터를 파는 사람도 꽤 많이 봤다.
하지만 내 경우는 그 반대,.
페이스 조절 따위가 필요치 않다. 하고 싶지 않다. 닿을 때까지-
태생적 호기심으로 내 파워를 나타내는 숫자가 궁금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주행 중에 이를 보고 싶지는 않다.
퍼지면 퍼지는거지.
그러다 부활하면 또 때려밟는거고-
체계적인 훈련의 우수함이나 거기서 얻어지는 성과가 어떻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재의 나는 본성 그대로를 따라 흘러가고 싶다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나에 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냥 텐프로 활동에 필요한 정도?
그리고 이런저런 괜찮은 페이지로부터의 글들을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지인들의 대략적인 근황을 보는 정도?
보이기 위한 수단보다는 이용과 획득의 수단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소극적 사용자-
그러다 우연히 넘실넘실 파도를 타고 흘러 들어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파워미터 사용에 대한,.
꽤나 공감가는 글을 보았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듣는 '좋다더라' 라던가 검색만을 통한 '좋아요'를 보고 소비하고 내게 이를 적용하는 것은 '낭비'이다.
언제나 이를 위한 '학습'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멘탈'이 필요하다는 것.
[출처] 파워미터에 대한 소고|작성자 최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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