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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신발, 시마노 r170

작년에 반포 큐바이크가 리뉴얼을 위해 문을 잠시 닫을 때 구입했다.



지금은 신제품인 r321과 r171이 있지만 딱히,. 아직 필요치는 않다.

크기가 43이다 보니 좀 아쉬운면이 있는데, 나중에 42.5로 바꾸지 뭐_


당시 MTB클릿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투어링 페달이라 해도 장시간 페달질을 하거나 토크가 강하게 걸릴 때 점차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겸사겸사 구입.

특히 당시엔 당기는 힘을 주로 사용했는데 안장에서 일어나 열심히 페달을 당겨올릴 때, MTB클릿이 가지는 고정 면적이 작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 가기 전 날인가,. 이틀 전인가 구입해서 좀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딱히 전반적으로 피팅에 영향을 크게 받는 몸은 아닌지라 별 생각없이 그냥 구입. 이것저것 막 사다보니 


그 날 나는 큐바이크 단일 최대매출을 올려준 고갱님이었다..




...그리고 백두대간 때 나의 오른 무릎은 고생을 좀 많이...=_=



딱히 별 문제없이 쓰고 있다가 크랭크를 6800으로 변경한 이후 페달질에 뭔가 어색함이 생겼고, 

게다가 월요일(26일)에 헛바퀴질을 좀 강하게 했더니 양 무릎 모두 슬개골 외측이 저림을 느꼈다.

그래서 일단은 이틀 간 휴지기를 가지고 오늘 다시 한 번 확인.

20분 쯤 돌려봤더니 왼쪽은 그래도 좀 괜찮은데 오른쪽은 수정해야겠다 확신해서 조정.


슬개골 외측이 저리고, 페달의 면적이 적정 부위보다 살짝 앞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신발 바닥을 본 상태에서

1. Q팩터를 벌려주기 위해 클릿을 신발 안쪽으로 1mm

2. 접지면을 뒤로 밀어주기 위해 클릿을 뒤로 1mm

3. 더불어 무릎의 회전각을 약간 닫아주기 위해 클릿 윗쪽은 다시 안으로 1mm가 살짝 안되게.

조정했다.


그리고 다시 헛바퀴질을 해보니 한결 편함. ㅇㅇ

오른발이 한결 편해지니 괜찮게 느껴졌던 왼발이 오히려 하자로 느껴지는,. 아 이런 상대성이론..

좀 더 타보고 왼쪽도 조정을 하던가 해야지.


신발이 약간 큰 편인데다-42는 뭔가 좀 약간 작고 43은 큰. 그러나 신발은 43- 약간은 아치가 있는 발이다보니 시마노나 스페셜라이즈드의 보정깔창을 써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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