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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차가 세 대고(다 합해봐야 국산 중형차 한 대 값이 안되는), 캠핑용 배터리까지 있다보니 집에서 배터리 관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기를 보자면 국민 충전기, 완전사의 KSM400시리즈가 있으나


완전사 KSM400



몇 가지 이유로 나의 선정에서 탈락했다.

    - 전압 설정 및 단계 별 충전을 사용자가 로터리 돌려가며 실행해줘야 함.

    - 자주 쓸 기능은 아니지만, 탈황기능이 없다.

    -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디자인이... -_-


가장 편하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보통 4만원 선에 구할 수 있으나 패스.





그렇다면 이제 해외 제품으로 눈을 돌려보자.

배터리 충전기의 세계에서 많이 쓰이는 제품들로 보자면

    1. CTEK

    2. Optimate

    3. Noco Genius


정도가 있는데, 그만큼 여러 리뷰들이 있고 사용자들도 '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며 나뉘어 있는 것 같다.

위 세 제품 중,

    - 자동화된 사용

    - 혹시 모를 탈황기능

    - 12/24v 지원 (6v까지 있음 좋겠으나...)

    - 빠른 충전 속도

    - 디자인 -ㅅ-


을 고려하여 NOCO Genius G7200EU로 결정했다.

G3500은 6/12v 지원이지만 출력 전류가 3.5A로 낮다. 7200은 최대 7.2A로 빠른 충전이 가능.

집에 늘상 꽂아놓을 '배터리 유지보수기' 관점에서 보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 부분이지만, 충전 빨리되어 손해볼 것은 없으니 좀 비싸도 G7200으로 간다.


이러다 6v 배터리 충전이 아쉬운 순간이 오면 어쩌지.. -_-



제품을 결정했으니 구입은 빠르게.

G7200은 그냥과, EU모델이 있는데 EU모델이 국내에서 쓰는 돼지코 220v를 사용할 수 있기에 EU로.



이베이에서는 보통 110-130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마존을 봤더니 85달러 가량에 하나가 있네?

더욱이 사람 눈길을 잡아 끄는


only 1 left

잘 샀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빠르게 결제한다.



오늘 자 환율에 따라 결제 금액은 대략 10만원을 살짝 넘는 가격.

배대지를 이용해서 들여오면 총 가격은 11.5만원 정도가 될 것 같다.


국내에서의 가격을 보면 역시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보통 15-16만원 선에, G7200을 판매하고 있다.

6/12v 충전이 가능한 G3500은 보통 11만원 선.

아마 이런 식으로 사서 파는 듯 한데, 구매 진행에 따른 판매자의 수익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본다.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으니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마지막에 캠핑 다녀온게 근 한 달을 넘어 두 달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 그 때 사용한 배터리를 아직도 충전 못하고 있다 -_-

오자마자 일단 그것부터 물려주고, 그 다음은 임프 배터리를 항상 물려놔야겠다.








지구는 둥글다

배송은 빠르다

=ㅁ=b




물건이 도착했다.




사진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크고






예상대로 중간에 커넥터가 있어 필요한 여러 연결 조건에 맞출 수 있다.


이제 충전을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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